<질문요약>
일주일전에 헤어졌습니다. 오해가 쌓이고 그 오해속에서 제가 집착을 하고 그녀가 지쳐서 이별을 통보한 것이었거든요. 헤어진 후유증에 저는 죽을 생각도 하고 약없이는 못자고 그랬습니다.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중간에 그녀 친구를 통해서 만났고 오해도 다 풀었습니다. 그리곤 친한 친구로 지내자고 하고 돌아섰는데 그래도 힘들더군요. 아직 좋아하는데 이렇게 지내는게 말이죠. 다시 사귀자고 고백을 하려해도 거절당하면 정말 미칠 것 같고 또 전처럼 잘 지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헤어지는게 두렵다고나 할까요. 앞으로도 매일 봐야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고 너무 힘듭니다.
<답변>
친구로 지내는게 맞습니다. 두 사람은 소통을 제대로 못해서 오해가 쌓이고 그것으로 인해서 한쪽은 집착을 하고 한쪽은 지쳐서 헤어진 경우죠. 그렇다면 섣불리 다시 사귀는 것은 당연히 안 좋은 선택이죠. 그것보단 친한 친구로 지내면서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는 것을 연습해야 하지 않을까요.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서로 생각이 다름을 어떻게 통하면서 잘 지내느냐입니다.
친구로 지내면서 그러한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썸을 타는 친구정도로 단계를 밟는 것도 좋구요. 그렇게 하면서 다시 정분을 쌓아가다보면 어차피 자연스럽게 다시 사귈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겠죠. 지금 억지로 사귀는 분위기를 되돌릴 필요가 있냐 이것입니다. 친구로 지내면서 혹시 다른 인연이 생길지 모르는 요소들은 철저히 방비를 하면 되는 것이구요.
연인일때는 너무 가까워서 부딪히기 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약간 떨어진 지금 오히려 상대에 대해서 더 부담없이 이해하면서 또한 한편으로 간절함도 좀 가지고 긴장도 하고 자신의 발전도 하면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요. 위에 말했듯 다른 인연이 될만한 부분은 철벽 방어를 하면 됩니다. 아주 친한 친구가 되면 됩니다. 그러려면 서로의 생각을 잘 소통하고 공유해야겠죠. 지금 다시 사귄다 하더라도 소통이 안되면 또 다시 이별하게 됩니다. 이제 뭘 해야할지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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