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지금 남자친구가 저에겐 첫사랑입니다. 그리고 많이 힘들어요. 만났다 헤어졌다 반복하다 지금은 재회해서 잘 사귀고 있어요. 저는 오로지 사귀는 그 대상만 바라보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제 남친은 주위에 여자들이 많아요. 여사친, 여자후배 등등요. 그러다 언젠가는 한번 거짓말을 한 것을 저에게 걸렸거든요. 그 후로부터 저는 항상 불안해요. 저는 정말 다 필요없고 제가 하는것만큼 남자가 저에게도 해주길 바라거든요. 그런 남자는 정말 없는걸까요? 제가 너무 헛된 바램을 가진 걸까요 ㅠ...
<답변>
냉정한 결론부터 말하자면.. 님이 원하는 그런 남자는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님이 그런 관계를 원하고 행복할지는 또한 미지수이기도 합니다. 풀어보죠..
님은 상대 남자만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판단할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 남자 역시 님에게 똑같이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 것이고 왜 그런 남자는 없는가 하고 한탄하시는가 봅니다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것은 '상대성 이론'일 뿐입니다.
남과 여... 여와 남... 결국 누가 더 좋아하느냐로 결과치가 나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더 애정을 주고 매달리는데 여자는 한눈을 판다(?) 또는 여자가 남자에게 더 애정을 주고 매달리는데 남자는 한눈을 판다(?) 그것은... 두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 한눈을 파는 쪽이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것이 첫번째이고..그래서 주위로부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 연출되겠죠. 두번째 이유는 그 한눈을 파는 쪽이 다른쪽 대상에 대한 매력을 많이 못 느끼는 것(상대적으로..) 이라는 것입니다.
위의 두 가지 이유는 하나이기도 합니다. 분화하면 두가지가 되고 합치면 하나가 되죠. 결국 상대적으로 누가 더 매력적이고 끌리는 대상이냐가 님이 한탄하는 문제의 원인인 것입니다. 님은 남자친구에게 더 끌려다니는 것이겠죠. 남자친구는 님만큼은 아닌 것이구요. 그래서 벌어지는 불균형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글 서두에 말했듯이 그런 남자가 존재한다고 한 부분을 말해보죠.
님만을 바라보고 해바라기 같은 남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님은 그 남자에게 매력을 못 느낄 수 있습니다. 그냥 그 남자가 님에게 엄청나게 애정을 퍼부어주고 잘해주니까 마지못해서 사귄다고 가정해봅시다. 님에겐 다른 매력적인 남자에게 순간적으로 흔들릴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님이 엄청 이쁘고 매력적인 여자라고 가정한다면 주위에서 멋진 남자가 더 들이댈 가능성도 높아지겠죠. 반대로 그 해바라기 남자는 님에게 항상 불안해하고 더 안달복달하면서 집착을 할 것입니다.
그냥...그러한 것입니다. 상대적인 것이죠. 저는 현실적으로 그렇기에 연애에서는 내 자신을 열심히 갈고 닦아서 빛나는 사람으로 발전해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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