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 된 동생뻘 여자애가 있어요. 그당시엔 남자친구가 있어서 별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그러다 나중에 연락을 해보게 되다가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술도 같이 하게 되었어요. (마주친 곳이 술집이어서..) 그렇게 인연이 되어서 따로 또 만나서 늦게까지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서로 잘 통하고 호감이 생기더라구요. 집까지 데려다주고 돌아서는길에 한번 가볍게 포옹했습니다. 그리고 가려니까 그애가 한번더 안아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서로 분위기 타서 키스까지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한동안 있다가 헤어졌는데...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게 된 것을 느꼈죠. 그리고 또 만나고 연인처럼 시간을 보냈어요. 아직 고백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서로 볼 시간도 엇갈려서 많이 없는 형편이에요. 그 애도 하는 말이 서로 시간이 안맞아서 흐지부지한 관계가 될 것 같다고 말한적도 있거든요. 이제 사귀자고 말은 하려고 하는데..좀 성급한것은 아닌지도 고민되고 어떻게 앞으로의 관계를 만들어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맞습니다. 둘 사이가 앞으로 어떤식으로 전개될지에 대한 개선방안을 생각하지 않고 그저 감정대로만 가는 것은 무책임한 연애입니다. 감정대로.. 마음가는대로 하는거 물론 좋죠.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도 인정해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그 현실을 인정하고 그것에 따라서 개선방향을 노력해서 찾아내야 하는 것이죠. 이 부분을 주로 남자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구요. 왜 남자만 해야하느냐? 아닙니다. 남자만 해야한다는 소리가 아니라 남자가 주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선도해야한다고 할까요. 그러면 여자도 마음이 움직이고 노력하게 됩니다. 이건 깊이 생각하지 마십시요. 그냥 말그대로 자연스러운 관계성에서 나오는 좋은 흐름이니까요. (이해가 영 안되시면 할 수 없는 부분..)
여자의 입장, 마음을 이해하려는 자세를 갖추셔야 할 것입니다. 둘 사이가 물론 서로 호감이 있고 애정도 샘솟는 상황으로 흐르는 것은 맞지만.. 여자 입장에서 훗날이 걱정되는 요소들 때문에 완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는데 님은 그냥 감정대로만 하려고 하고 있죠. 여자 입장에선 '이 남자 좀 생각 없다...' 라는 판단까지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흘러간다면..)
남자의 리드가 왜 중요하느냐...라는 것이 이 대목에서 나와야 하는 것이죠. 여자가 고민해야할 부분들을 미리 캐치해서 그것을 현명하게 이끌어주는 것이 남자의 리드입니다. 그러면 여자는 점점 더 그 남자를 신뢰하고 마음껏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지금 사귀자고 하는 것은 나쁘진 않지만.. 분명 사귄 후의 상황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시고 그것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희망이 있는 부분을 찾아내거나 또는 메이킹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빠진 상황에서의 고백은.. 그녀에게 분명 신뢰를 받기 어려울 것이구요. 이 점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투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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