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 대학교서부터 사귀게 되어서 대략 600일 정도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군대 가게 되고 연락문제로 헤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만나게 되었구요. 헤어졌을때 여친이 일방적 통보했었어요. 그런데 다시 만나는 상황에서 여친 엄마가 저를 굉장히 반대하십니다. 여친이 못된 짓 하고 만나는 것을 싫어하시고 제가 너무 잘해줘서 딸 버릇이 배렸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헤어지기 전엔 여친 어머니랑 자주 뵙고 사귀는걸 좋아해주셨었거든요. 지금 상황이 안좋아졌는데 어떻게 예전처럼 되도록 할 수 있을까요
해답은 간단하지만 그 실행은 쉽지 않겠네요. 해답은 바로 그녀의 어머님이 생각하는 그것과 같을 것입니다. 보통의 엄마들은 자신의 딸이 만날 남자에 대해서 이런 기준을 세우게 됩니다.
'과연 딸에게 어울리는 남자일까?'
'딸에게 꼭 필요한 남자여야만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님이 그녀에게 어울리는 남자인지 또는 꼭 필요한 남자인지 의문이 든다는 것입니다. 잘해주는건 좋은데 '너무 잘해준다'라는 것을 문제시 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곧 딸을 올바르게 케어해주고 리드해주는 남자가 필요한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해답은 간단합니다. 님은 남자다운 리드를 배우고 장착해서 빨리 실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행이 쉽지는 않겠죠.. 그건 떨어진 물건을 줍듯이 또는 손바닥을 뒤집듯이 간단하고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보통의 남자들은 정확한 '리드'를 알지 못합니다. 여자가 갈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고 이끌어주는 것이 리드입니다. 여자 또한 남자를 알뜰살뜰 케어해주게 됩니다. 서로의 역할이 있는 것이죠. 남자는 리드, 여자는 뒤에서 챙겨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음양의 원리이기도 하구요. 그런 면에서 그녀의 엄마는 님에게서 부족함을 느꼈던 것입니다. 그런 점을 채우고 어머님에게 확신을 시켜준다면 허락을 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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