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서 만난 이상형에 가깝고 성격도 잘 맞는 이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한살 많은 누나였구요. 그러다 일주일전 쯤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초반까지만 해도 서로 괜찮았는데 중반쯤에는 여친이 대학문제 포함한 여러가지 일로 우울해하기도 하고 제가 언젠가 알바하는 곳에서 제 욱하는 성격으로 누나 알바하는 곳에서 누구랑 싸우기도 하였구요.
여친하고도 다투게 되었는데 그날 여자친구는 남사친들하고 술을 마시더라구요. 연락도 늦고 새벽에 집에 갔더라구요. 제가 알바 마치고 대화했는데 잘 풀리지 않고 서로 헤어지자고 하고 끝냈습니다. 몇일 뒤에 만나서 손도 잡고 뽀뽀도 하였는데.. 저에게 하는 말이 저를 아직 좋아하는데 연애에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잡았지만 안되더라구요. 저는 화를 냈습니다. 앞으로 보지 말자구요. 그러니 sns를 차단하더라구요. 정말 궁금한게 자신의 여러가지 이유들로 헤어지는 걸까요. 아니면 남자들이 많아서 마음이 떠난걸까요. 흠..
어떤 딱 하나의 문제라고 할 순 없습니다. 복합적인 것이겠죠. 무엇보다 님과의 불편한 상황들이 헤어지게 된 결정적 이유라고 볼 수 있구요. 사소한 문제들은 항상 존재해왔습니다.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죠. 그런 상황을 어찌어찌 달콤함으로 포장해가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다 직면하게 되면 불편해서 못 견디죠. 우리 손바닥에 있는 수많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들... 그것이 만약 다 보인다고 해봅시다. 그럼 징그러워서 못 견디고 맨날 매 순간 손을 씻고 살균하고 난리를 쳐야 할 것입니다. 손가락으로 뭔가를 짚어서 먹는건 상상도 못할 것이구요. 그런 원리입니다.
사람과 사람간에 서로 불편함이 드러나버리면 견디기 어렵습니다. 연인간에는 서로 더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죠. 남남끼리보다 더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섬세해야 하는 것입니다. 서로 상처 입지 않도록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대하고 관계해야 하는 것이죠. 때론 가깝다 보니 함부로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것이 결국 큰 사단을 부르게 되죠.
상처가 크게 벌어졌으면 치료하는데 오래 걸립니다. 실제 상처 말입니다. 마음의 상처 또한 작으면 작은대로 크면 큰대로의 아물어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큰 상처가 발생되었다면 오랜 시간을 두고 치료해나가야 합니다. 단번에 치료될 수 없는 것이죠. 그럴 땐 성급한 마음을 버려야겠죠. 감수해야 할 부분은 감수 해야 하구요. 이해가 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애는 어려운 것이죠. 좋기만 한 것은 절대 아니니까요. 우선은 기운내시고 상처가 된 부분을 보듬어주는데 최선을 다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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