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지금 남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는 여성을 짝사랑중입니다. 카톡 프로필 등을 보면 독사진이나 장미 같은 사물입니다. 키는 아담하고 성격이 착하면서 참한 스타일입니다. 기념일에는 특별한 사진은 없습니다. 일상적인 내용들일뿐이구요. 남자친구가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친해질까요..
여러가지 정황상 님도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남자친구가 일견 없어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사람 일은 모른다는게 정답입니다. 연인이나 연애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으니까요. 케이스는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부딪혀보면서, 조금씩 교류해보면서 느끼는 것이 유일한 해법입니다.
베테랑 형사 및 탐정도 그러합니다. 어떠한 정황상 어떠어떠할 것이다..라는 예상을 하기는 하지만, 그것을 단정짓지는 못합니다.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씩 찔러도 보고 예상했던 것을 검증해보는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실마리를 찾고 더 정확한 팩트들을 조립해가는 것입니다.
연애에서 아직 모르는 사이일때 초기 탐색해가는 과정 또한 그러해야 합니다. 가능성을 열어둔채로 항상 어떠한 상황이라도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녀의 성격이 착하고 참하다면 우선은 좋은 친구로써 진지한 대화도 나누고 삶에 대해서 고민도 나누는 사이가 되십시요. 그렇게 우선은 관계를 형성해나가면서 최소한 인연의 깊이를 맺어보시는 것을 권하고 싶군요. 사람으로써 우선 좋아해야 합니다. 여자로써만 좋아하는 것은 얕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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