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소개팅을 하게 된 남성입니다. 원래는 연락처 받고 간단한 톡 하고서 만나는게 보통이었는데, 이번에는 만나기 전에 톡을 좀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가깝게 살기 때문에 정식적으로 만나기보단 가볍게 만나서 차 한잔 했구요. 다른 소개팅들과 다르게 서로 편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계속 톡을 자주 하구요. 그리고 저녁약속 및 주말에 영화 등의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서로 호감은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지금 고민은 보통은 소개받고 만나면서 최소 한달은 시간을 가지면서 고백을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번에 알게 된지 몇주 안되었는데 고백을 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상대 여성이 가볍게 생각할지도 몰라서요. 좀 더 추억을 쌓아야 할지 아니면 고백해도 될지...
이러한 문제는 솔직히 두 사람간의 영혼의 커넥팅 수준에 따른 것이라 ... 만난 시일, 기간은 절대적 요소가 아닙니다. 만난지 하루만에도 고백할 수 있고 그 고백이 통할 수도 있고.. 만난지 6개월, 1년째여도 안되는 관계는 안됩니다. 전적으로 두 사람이 얼마나 통하느냐인데... 거기서 각자의 착각이 생기기도 합니다.
본인의 기준으로.. '서로 통한다' 라고 한다면 그것이 착각이 되죠. 물론 전혀 안통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로 통하느냐의 문제인 것이죠. 한쪽은 '이정도 통하면 되겠지?' 라는 것이고, 다른 한쪽은 '이만큼 통하지만 또한 저만큼도 통해야겠지..' 라고 아직은 보류상태일 수 있습니다.
보통.. 남자쪽에서 좀 더 빠른 기준점을 내세우죠. 일명 김칫국 마시기...
여자쪽에서는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아직 확신하거나 그것을 판단할 능력이 안된다면.. 고백은 보류하는게 맞습니다. 확실하지 않으니까요.
확실하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최소한 키스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스킨쉽을 절대적 기준으로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쉽게 단편적으로 표현해봤을 뿐입니다. 신체적 키스가 아니어도 영혼의 키스, 눈빛의 교감이 깊게 되어야.. 그때부터 '사귀자' 라는 것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가볍게... 사귀는 것에 성공할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볍게 사귄 관계는 결국 '가볍다' 라는 것에서 벗어날 수 없겠죠. 스스로 연애에 무게를 가져가야... 안정적인 연애가 됩니다.
좀 더 그녀에 대해서 알아가고.. 내가 그녀에게 부합되는 남자인가..(부합되는 남자는 따로 없음.. 자신이 맞춰갈 수 있느냐가 중요)라는 것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속에서 '고백의 타이밍'은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아직 아리까리 하다면...아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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