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컬럼> 연애 Q&A 연애즉문즉답 24개! (여성편-시리즈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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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못생긴 남자도 탐내는 여자가 있을까요? 제 남친이 솔직히 못생겼는데 저는 좋거든요. (못생겼음에도) 다른 여자가 탐내면 어쩔까 불안하고 걱정되는데 왜 이런 걸까요?

A 누가 탐낼까봐 걱정하기보다는 그냥 그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로 마음이 떠날까봐 걱정되는거 아닐까요?

 

Q 헤어진 남친이 잘 사는듯 보이니 마음이 이상하고 잡고 싶어지기도 하는데 왜 이럴까요. 마음 정리 다 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A 본인이 잘 살지 못해서입니다. 잘 살게 되면 정리한대로 신경쓰지 않을 수 있겠죠

 

Q 두 남자랑 썸을 타고 있어요. 한쪽은 외모가 좀 떨어지는데 되게 여자를 잘 챙겨주는 타입이고 다른쪽은 외모가 제 스타일인데 연애를 잘 몰라요. 둘을 섞어놓으면 완벽할 것 같아요. 완벽한 사람은 왜 없는걸까요.

A 본인은 완벽한 여자인건가요? 그러다 곧 나이드시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정도에도 충분해..' 라고 생각하실 날이 오실겁니다.

 

Q 남친네 집에서 주로 데이트를 하는 커플이에요. 30대 중반이구요. 남친 부모님과는 그래서 잘 아는 상황인거죠. 그런데 남친 부모님 생일을 챙겨야 할까요?

A 남친 부모님 집에서 자주 신세를 지셨으니 꼭 생일이라고 챙겨드린다기보단 인사치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상황 자체가 일반적인 개념으로 생각할 일이 아닌 것이니까요

 

Q 너무 순진무구한 남친이어서 키스도 안한 상황인데 진도를 나갈 생각을 너무 안해요. 그래서 호캉스라도 가자고 할려는데 좀 오바일까요. 곧 기념일인데 즐겁게 시간보내자고는 했거든요.

A 그러면 키스가 아닌 뽀뽀부터 차근히 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바로 건너띄어서 호캉스를 가게 되어도 어색어색 열매가 많이 열릴 것 같으니까요

 

Q 돈은 좀 버는 편이지만 너무 힘들어서 헤어졌는데 후회하면서 한달째 매달리고 있는 남자를 어찌할까요. 제가 마음이 약하다보니 흔들려서요. 결혼을 생각할 나이대라 헤어지는게 맞겠죠?

A 딱 헤어지기도 어렵고 다시 만나기에도 애매한 상황이라면 저는 항상 기회를 주되 아주 엄하고 빡쎈 과정을 밟도록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것을 이겨내면 새사람이 되는 것이고 이겨내지 못하면 자연히 떨어져나갈테니 운명인가보다 할 수 있겠죠

 

Q 관계할 때만 되면 쎄고 강압적으로 돌변하는 남친이라 고민이에요. 평소에는 너무 좋은 사람이고 제가 힘들때도 항상 지켜주고 도와줬던 남자라 헤어지는건 절대로 상상할수도 없어요

A 더 쎄게 한번 나가보십시요. 그러면 이런게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겠죠. 어떤 특정한 19금적인 문제를 떠나서 원래 사람과 사람은 서로의 입장만 알기 때문에 상대의 힘든 부분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대로 소통하는 것만이 해결의 지름길입니다.

 

Q 이별 후에 마음 조절이 안되요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떠난 그 남자인데 마음에 안정이 안되네요 극복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A 내가 사랑받을만한 사람이 못되는 것인가에 대한 불안감..즉 미래에도 나는 여전히 사랑받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자신이 사랑받을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하나하나 인간관계 속에서 증명해나가십시요. 작은 것부터 말이죠

 

Q 남자친구가 어쩔 수 없는 변수로 인해서 6개월 이상 휴직인 상황이에요. 저는 직장생활이 문제 없구요. 제가 데이트 비용을 더 많이 내지만 그것은 상관없는데 심적으로 신경쓰이고 힘드네요. 남친도 다른 곳에 취업이 잘 안되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러네요. 어떻게 해야 좋은 관계도 되고 남친도 기운나게 할 수 있을까요.

A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시면 그 자체로 남자분에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남친도 지금 딱 해법을 못찾는 마당에 여친까지 옆에서 마음 복잡해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Q 소개팅 때 분위기도 좋았고 그랬거든요. 헤어지고서도 남자가 빨리 다시 보자는 식으로 말은 했지만 짧은 톡에 정확한 약속은 잡지 않고 하네요. 어장관리일까요?

 A 너무나 당연하게도 그 남자는 여자가 엄청 맘에 든게 아닌 것이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어서 굳이 어장관리인가라는 의문은 의미없습니다.

 

Q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는데 다시 붙잡고 싶어요. 하지만 용기가 안나고 그 사람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어요. 한번도 잡아본적이 없구요

A 누구나 다 잡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다 처음이 있었겠죠. 잘하든 못하든 용기가 있든 없든간에 그 사람이 정말 좋고 다시 만나고 싶으면 실패할 것을 무릎쓰고 하는 겁니다. 그 외에 다른 길을 찾지 마십시요

 

Q 소개팅을 했는데 남자가 사진도 그렇고 만나서도 그렇고 외모가 제 이상형이더라구요. 그런데 연애가 서툴고 대화가 잘 안되긴 해요. 여러번 만나고 그랬는데 계속 만나야 할지 어떨지 고민이 되요.

A 외모가 너무 이상형이라 맘에 드는데 성격적으로 연애를 잘 못한다는 거라면 가르쳐가면서 사귀면 되겠죠. 만약 그게 귀찮다면 그만 만나면 되는 것이구요

 

Q 남친이 전여친과 더 깊은 사랑을 한 것 같다고 느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A 전여친은 과거입니다. 당신은 현재죠. 현재는 곧 미래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그 어떤 사랑보다 본인이 더더 more than more.. make a love 하십시요!

 

Q 연하남이 자꾸 오히려 저를 더 어린 취급할려고 그래서 어이없는데 어쩌죠?

A 과하게 맞춰주세요. 어리광도 부리구요. 그러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그 어린친구가 알아차리게 되겠죠

 

Q 결혼을 내심 생각할 정도의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가 남사친하고 해서 셋이 같이 봤거든요. 남사친이 눈치없이 제 그런 생각들을 말해버려서 당황스러운데 어쩌죠 ㅠ

A 둘 만의 시간을 가져도 모자를 판에 그러니 왜 제 3자를 끼워넣으셨습니까. 본인에게는 친한 친구이겠으나 남자친구에게는 님의 남사친은 남이고 제3자입니다. 함부로 끼워놓는거 아닙니다. 담부터는 주의하시길..

 

Q 사귀던 극초반에는 연락도 먼저하고 그러던 남친이 이제는 제가 연락안하면 먼저는 절대 안하네요. 통화도 길게 안하려는 느낌이구요. 카톡 답변도 정말 늦게 와요!

A 이건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치킨게임입니다. 상대도 느끼게 해줘야 되요. 혼자서 속 끓이지 마시고 상대보다 1분이라도 더.. 조금 더 길게 버티십시요. 남자의 행동에 어떤 원인이 있는지는 정확히 몰라도 일단 느끼게 해줘야 동등한 협상(?)의 시간이 올 것입니다

 

Q 남친이 자꾸 자기 부모 챙기는 것을 저에게 의존하는데 이걸 직으로 말하면 감정상할 것 같아요. 효도는 좋지만 왜 저에게 의존을 할까요 ㅡ.ㅡ; 

A 남자친구가 어떤걸 자기 부모준다고 사달라고 하는 상황이면 그걸 흔쾌히 사주고서 다음에 어떤 상황에서는 님의 부모님꺼를 남친에게 사달라고 유도하십시요. 그럴때 남친이 흔쾌히 님의 부모님에 대한 것도 잘 사주고 효도를 할려는 마음가짐이 확인되면 문제가 없는 것이겠죠. 만약 아니라면...? 그땐 때려도 됨 ㅎㅎ

 

Q 카톡 답변이 없는 남자친구가 불안해요. 왠지 최근에 결혼에 대해서도 서로 생각이 달라서 은근히 헤어짐에 대한 위기도 있거든요

A 그 불안감은 분명한 팩트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니만큼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결혼 자체에 대해서 찬찬히 대화를 하든지 해야합니다. 하지만 문제 자체를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결혼 자체를 하고 싶게 만들어가는 전반적인 연애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겠죠. 물론 더 어렵고 방대한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진짜 원하는 것은 그렇게 만들어가야 하는게 맞는 것이구요. 단편적인 접근으로는 전체를 얻을 수 없는 법이니까요

 

Q 남친이 헤어지면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해서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A 혹시나.. 설마.. 라는 생각도 있지만 한편으론 정말 그렇게 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갈팡질팡하는 상황이시군요. 어쨌든 헤어질만한 상황이면 헤어지는게 맞기는 하겠죠. 어떻게 잘 헤어지느냐가 문제네요. 당장은 헤어지지 말고 상대방이 님에 대해서 정떨어지도록 만들어가는게 필요할 듯 합니다. 지금은 님이 너무 좋아서 헤어지기 싫어서 그러는 것일테니까요

 

Q 제 짜증과 화를 견디다 못해 남친이 헤어지자해서 붙잡았거든요. 남친 왈 헤어지고 싶진 않았는데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니 앞으로도 계속 싸울거 같고 지치는 것 같아서였대요. 지금은 노력하자 하면서 다시 만나긴 했지만 한번 떠나려했다는 그 모습이 잊혀지질 않아요. 저도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참았거든요. 약간의 회의감이 드는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A 극복은 가능합니다. 지금의 마음은 지금의 마음대로 그간의 결과치이니 계속 그런 맘이 드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이 좀 어렵나요. 찬찬히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리고 이제는 서로서로 잘 만들어가는 연애를 해야겠죠. 결국은 둘 사이가 탄탄하지 못해서인 것이고 님이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안했다는 그 자체로 님이 더 인내력이 좋았다고 판단하는 것도 편견일 수 있다는 것도 인식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서로 평등한 수준으로 비슷하게 잘못을 하고 했을때겠죠. 님이 훨씬 더 많은 잘못을 일으키고 상대를 힘들게 했다면 평등하지 않은 것이니까요

 

Q 소개팅을 오래간만에 하게 되었는데 대화 주제가 걱정되요. 이런데서 말을 잘 못하는 편이거든요 ㅠ

A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되면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면 됩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자신의 얘기를 신나서 하겠죠. 그리고는 당신에게도 묻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에 대해서 대답하는 식으로 진솔하게 말하면 됩니다. 그러면 서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것이고 사이가 좋아지면 질수록 님도 마음 편하게 말을 더 잘하게 될 것입니다.

 

Q 단점이 많은 남자인데 자꾸 끌리는 이유가 뭘까요 연락오거나 만나면 좋은 감정이 들어요 빨리 잊고 싶은데..ㅠ

A 끌리는데는 이유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유가 없지 않겠죠. 물론 그것을 파악하려면 심리학적으로 깊이 들어가야하는 복잡한 일이지만 분명 필요한 일입니다. 그 이유를 정확히 알게 되어야 그것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Q 공황장애나 불안애착형인 사람은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A 몸이 안 좋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런 질문과 같습니다. 정신이 아픈 사람인거죠. 자.. 답은 나왔죠? 몸이 안좋으면 꾸준히 몸에 좋은 것을 먹고 몸에 좋은 운동을 하면서 점차 나아지게 해야겠죠. 뭐 딱 한방에 몸이 휘리릭 좋아지는 천년산삼 같은게 있겠습니까.. 정신이 아픈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방법은 간단하나 노력은 꾸준히 해야하는 일이겠죠

 

Q 헤어지고 빨리 잊으려고 소개팅을 엄청했거든요. 그러다 회의감이 들어서 휴식하려구요. 그래야겠죠? 그놈이 그놈인 것 같더라구요..

A 맨날 그나물에 그밥인 사람만 만나는 사람은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확률상 당연히 괜찮은 사람은 소수이고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죠. 그러면 본인이 만나기 쉬운 사람들만 만나온 것은 아닌지 뒤돌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꼭 휴식을 해라 마라가 아닌 만나온 과정에 대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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