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생겨서 10개월 정도 되고 있는 30대 후반 여성이에요. 학창시절 동문이고 아주 간간히 연락만 하던 사이였었구요. 그러다 서로 대화도 좀 통하고 만나다보니 사귀게 되었어요. 예전부터 저를 좋아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예전에 친구들하고 좀 유흥업소를 갔다왔다는걸 알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충격받아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매달려서 우선은 보류중이구요. 그냥 실수로 생각해야할지 아니면 나중에도 심지어는 결혼해서도 갈 건지 고민이 되긴 해요. 이제 저도 나이가 적지 않고 연애하면서 진지한 인연을 만나지 못했다가 이제라도 좀 대화통하고 괜찮은 사람 만났다 싶었는데 실망이 크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말그대로 전적으로 본인의 감수할 만한 마음의 여력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상대방의 결격 사유라고 보면 되겠죠. 단점이라고 해야할까요. 누구에게나 다 있는 그런 단점의 한 부분입니다. 그것이 님에게는 아주 큰 충격이라고 한다면 큰 단점의 요소가 되는 것일테구요.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연애의 어려운 점은 적정 시기가 길지 않다는 것이겠죠. 보통 미래를 생각하는 진지한 연애는 최소 20대 중반은 넘어야 할 것이고 그리고는 30대 중후반 정도가 끝자락이라고 본다면 대략 10~13년 정도입니다. 남자의 경우는 조금은 더 여유가 있을 것이고 여자의 경우는 결혼 후 임신 출산을 생각한다면 그러하다는 의미입니다. 당연히 그 이하의 나이나 그 이상의 나이에서도 진지한 연애를 하는 예외는 있을 수 있다 생각하구요. 아무튼지 간에.. 아무래도 나름대로의 정상적인 패턴의 흐름으로써 이러하다는 얘기인 것이죠.
님의 경우는 30대 후반의 여성이기에 지금의 선택이 거의 임신과 출산의 기로에 서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일단 2가지의 가장 큰 경우를 고려할 수 있겠네요. '사람은 괜찮고 결혼 후에도 나름대로 가정적인 남편으로써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본 자질은 느껴진다. 하지만.. 나름대로 딴짓은 좀 할 것 같다..' 이 정도에서 타협을 하느냐 아니면 절대로 타협하지 않고 재빠르게 헤어진 후 다른 사람을 맞선이든 결혼정보회사든 그 외에 기타 남녀의 모임이든 등으로 빨리 방향을 바꾼다..라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님의 성향이 중요한 것입니다. 순응하고 타협하는 길은 안정적인 면이 좀 더 크고 단점에 대한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불응하고 도전하는 길은 불안정적이지만 내가 좀 더 좋은 조건을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어느쪽의 성향을 가졌느냐가 님이 생각해야할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인 것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기에 빠르게 결정해야 합니다. 스스로의 판단력이 쉽지 않다면 현명한 사람의 조언과 분석을 일부 의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상대의 단점에 비해 나의 단점은 무엇인지도 잘 검토해보는 것은 분명 필요합니다.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기에.. 오직 나의 기준점으로만 상대를 평가하다보면 나의 단점은 잘 보이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단점은 역시나 상대방의 기준점에 의해 평가받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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