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 지금 너무 착하고 저한테 잘하는 이쁜 여자친구가 있는데 고민입니다. 하는 일이 프리랜서이다보니 여자친구를 만나다보면 수익이 줄어드는게 고민이고 또 하나는 평소에 만나오던 인간관계 역시도 데이트를 하다보면 소홀해지면서 점점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분명 여자친구는 문제가 없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사는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간단할수도 있습니다. 유명한 격언 중에도 '진리는 단순하다' 라는 것이 있으니까요. 제가 느끼기엔 어렵게 생각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뭐든지 소통입니다. 죽었다 깨도 중요한건 소통이란걸 잊으면 안됩니다.
그냥 지금의 세세한 고민들을 하나하나 정확히 나누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서로 시간대가 조금 달라도 그것을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해가면서 또한 마음으로부터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그만인 일입니다. 지금 소통이 되지 않는 상태로 혼자서 속앓이를 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또한 여자친구를 본인의 지인관계 속에 함께 포함을 시키는 때도 있어야 합니다. 너무 개별적으로만 만나다보니 시간이 부족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항상 함께 만날 수는 없지만 어떤 때는 함께 만나서 자연스럽게 또 새로운 만남의 장을 마련하면 됩니다.
전혀 변화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잘못입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인연을 만들지를 말았어야지요. 하지만 이미 만들었으니 어느정도는 교집합을 만들어야겠죠. 정리하자면 만남의 횟수를 소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조절하고 기존의 인연들과도 간간히 같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물론 같이 만났다가 마지막즈음엔 여자친구랑 단둘이만 조금이라도 보내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죠. 뽀뽀라도 할라치면 말입니다. 데려다 주면서 둘만의 시간을 잠깐 가질수도 있구요.
그리고는 서로 시간이 여유로울 때에 전화 통화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됩니다. 전화를 대신하는 것은 또한 자기가 시간날때 할 수 있는 메시지로써 마음을 나누면 됩니다. 항상 모든 것을 시시때때로 같이 해야만 행복하거나 마음이 깊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연애라는 것은 둘이 함께 룰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고민을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정확하게 소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해가 없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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