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남자가 저를 좋아해서 쫓아다니고 썸도 타다가 사귀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마음의 확신이 들지 않아서 헤어졌거든요. 그 후에는 다시 또 썸을 타다가 이번에는 남자가 그만하자고 하더라구요. 제가 좀 아는 남자가 많아서 그 부분이 지쳤을거에요. 제가 뒤늦게 좋아져서 잡았는데 반복하기 싫다고 하면서 sns도 다 차단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뒤에서는 제 친구한테 저를 잘 챙겨주라고 했다더라구요. 정 떼려고 막말 했다면서요... ㅠ 지금 저는 그애가 너무 좋은데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 이제는 아주 관심이 없어진 걸까요. 포기해야할지 더 붙잡아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까요. 친구들은 좀 기다렸다가 연락해보라는데...ㅠㅠ
서로가 너무 초기부터 지치게 했던 부분이 있네요. 우선 서로 너무 바로 다시 사귀네 마네...라는 것을 진행하기엔 상처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마되거나 감싸질 수 있도록 천천히 조금씩 접근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굳이 한달을 기다려서 연락하네 마네...이런것도 좀 이상하구요. 그냥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개념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밥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더부룩하고 부담스럽죠. 그래서 소식이 좋다는 말도 하곤 합니다. 이런 개념을 말하는 것이죠. 아주 조금씩... (굉장히 위가 안 좋아서 소화불량의 사람이 음식을 먹듯이..) 접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전의 상황이 어땠건간에.. 이제와서 일일히 변명을 하거나 일일히 해명하거나 이럴 것도 없습니다. 지나간 상황이니까요. 지금부터 어떤 모습으로.. 달라졌는지에 대한 어필이 필요한 것인데 역시나 급하게 어필하기보다는 잔잔하게 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사람과 사람간에.. 만나면 좋은 것도 있지만 항상 서로에게 생각의 차이로 인해서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지금 서로 상처받은 상황이니까 뭐든지 천천히 조금씩이 필요합니다. 단, 단절은 안되구요. (다시 만나길 원한다면..)
지금 너무 보고 싶은 감정... 이해는 되지만 그 감정을 절제해야 합니다. 위에 말한대로의 조금씩 천천히의 개념과 위배되니까요. 그 미칠것 같은 감정을 없앨 수는 없지만 이성으로 조금씩 조절, 절제하면서 다가가는것은 가능합니다. 속은 타더라도 말이죠. 사람은 짐승이 아닙니다. 느낀대로 감정대로 다 하기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 상황을 이해해서 현명하게 행동하는 것이 일을 좋게 만들어가는 마인드입니다. 그런 핵심적인 개념을 설명드려봤습니다. 세세한 내용은 실제 상담이 아니고는.. 섣불리 말해드릴 수 없어서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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