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초반의 커플입니다. 저는 남자구요. 이번에 처음으로 여자친구의 자취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스킨쉽 진도는 현재 키스 한번에 포옹 정도입니다. 사귄지는 한달정도구요. 음.. 이 상황에서 이번에 자취방에 가게 되었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심히 고민입니다. 잘못해서 진도나가려다가 뺨 맞을지도 모르구요. 여자친구는 어떤 심정으로 오라고 하는 걸까요. 그냥 자고 오기만 해야하는 것인지..
상황에 맞게 하는게 좋을 것입니다. 즉, 여자친구가 원할때 하는 것이고 또한 원하도록 하는 것이겠죠. 원한다는 것은 분위기를 통해서 캐치해내야 하는 것인데 님의 내공이 부족하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사랑으로 커버가 될 수 있으니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많이 표현해주십시요. 원하도록 만든다는 것은 님이 진실되게 원하면서도 배려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마음이 움직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정도면 다 설명해드린 것 같네요.
안 좋은 플레이는 뭐든 자기만의 생각으로 행동할때 일어납니다. 꼭 성관계를 시도하든 아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과정속에서 서로 의견이 맞기도 하고 대립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고 배려하고 진심이 섞여있다면 어떤 결과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알콩달콩의 분위기가 되고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기적이거나 또는 몰개념적으로 행동하게 되면 그 자체로 인해서 짜증이 나거나 실망이 되겠죠.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평소에 어떤식으로 애정을 탄탄하게 닦아왔느냐입니다. 이것을 운동으로 치면 기초체력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기초체력이 탄탄하면 조금 실망이 되건 어쩌건 간에 넘어갈 수 있긴 합니다.
어쨌든 지금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는 미지수의 상황과 확실한 상황으로 나눌 수 있는데 확실했던 키스와 포옹 등은... 좀 더 업그레이드로 잘 실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미지수의 상황 즉, 성관계는 상황에 맞게 분위기를 봐야 할 것이구요. 무엇보다도.. 그러한 모든 행위들이 진심으로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발출해야지.. 순간의 욕정으로 비춰지게 하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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