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컬럼> 연애 Q&A 연애즉문즉답 15개! (여성편- 5화)

 

Q 저는 주로 100일 정도만 지나면 권태기가 오더라구요 남친에게 이걸 솔직히 말해야 할까요?

A 네.. 말 안하는 이유는 뭔가요 상대를 위해서 보내주세요 제대로 할 맘이 없다면 말입니다

 

Q 결혼할 여자에게는 다 맞춰주지 않고 결혼 생각 없는 여자에게는 무조건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무마한다는게 사실일까요?

A 루머에 가까운 얘기일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도 있을테고 아닌 경우도 있을 정도라고 봐야겠네요. 결혼할 여자에게는 다 맞춰주기만 하지 않고 좀 더 깊은 얘기도 하고 그러다 싸우기도 한다는 얘기겠지만 서로 소통을 잘하고 성격상 욱하지 않는 편의 커플이라면 싸움도 잘 안하면서 결혼도 잘 할 수 있으니까요.

 

Q 알고 지낸지 10년이 넘는 남사친이 있어요. 서로 성향도 너무 잘 맞고 말도 잘 통해요. 지금 사귀기 직전인데 사귀는게 맞는지 고민이 되요. 사귀다 헤어지면 잘 맞는 오래된 친구도 잃게 될테니까요

A 어차피 영원한 관계는 없습니다. 사귀다 헤어지고 친구로써도 인연이 끝나게 되면 그런것이죠. 진짜 사랑하는 관계라든지 가족이 아니고서는 언젠가는 헤어지는게 순리라고 보시면 고민을 덜 하게 되겠네요

 

Q 사귀고 나서 저의 첫 생일을 맞이했어요 30대의 커플이구요 어떤 데이트와 선물이 좋을까요 남친이 묻더라구요

A 30대 정도 되시니 좀 근사한 (예약을 꼭 해야 가는 정도의)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선물은 받는 입장에선 마음이 담기고 정성이 있는 것을 바란다고 하는게 좋은 멘트겠죠. 주는 사람이 알아서 하는 것이구요. 그 사람의 마음과 능력만큼 하겠죠. 받는 사람은 무엇이 되었든 순수한 마음으로 받으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계산하지 말구요

 

Q 정말 여러모로 조건도 좋고 성실하고 저를 너무나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남친이 있어요. 그런데 결혼을 생각하면 고민이 되요. 공감이 잘 안되는 대화스타일이고 유머코드가 안맞아서 답답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 빼곤 다 좋지만 결혼을 생각하면 혼란이 와요

A 님은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남자는 님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데 님은 그러질 못하는 것이니까요. 조건이 좋다고 결혼하면 사랑은 포기하셔야겠죠. 사랑을 원한다면 결혼하면 안되는 것이구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문제입니다.

 

Q 남자친구랑 카톡에서 저만 애정표현 많이 하고 그래서 슬쩍 지치네요

A 지치는 일을 왜 하시나요. 우선 한달이라도 멈추길 바랍니다. 자신이 손해본다고 생각하는 일을 계속 하면서 감정을 쌓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게 답답하고 기다리지 못하겠다면 조금은 논쟁을 하더라도 얘기를 하십시요. 그러면 상대는 또 자신의 입장이나 스타일을 얘기할 것입니다. 어차피 다릅니다. 서로 맞춰가든지 맞춰가기 싫으면 헤어지든지 둘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게 연애인 것이죠

 

Q 몇년간 남사친으로 알고 지내는 남자가 있어요. 저에게 그전부터 호감을 표시해왔고 항상 저를 챙겨주고 그랬구요. 하지만 왜 그런지 믿음이 안간다고 해야하나 제가 자신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래요. 그 남자는 잘난 편이고 저는 평범하거든요

A 사람이 조건으로만 사람을 좋아하겠습니까. 마음으로 좋아하는 것이 바로 사랑의 영역이겠죠. 무엇보다 중요한건 님이 그 남자를 조건이 아닌 마음으로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한 것이고 그것에서 확신이 없기에 자신이 안생기는 것 아닐까요. 단지 조건적인 영역으로 논하는 것은 연애나 사랑에선 충분치 않다고 할 수 있죠

 

Q 어플로 해서 만난 사이고 몇번 만나다가 남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해서 사귀게 되었는데요. 그 남자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좀 걱정이 되요. 어떤 이력을 가진 사람인지 모르니까요. 남자가 스킨쉽에 대해서도 적극적이라 더 좀 무섭긴 해요

A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걱정이 앞서는 것 같군요. 그렇다면 성급히 사귀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 것 같네요. 우선 좀 더 알아가자는 의사표현을 명확히 다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시구요. 그러면 남자쪽에서도 어떤 (님에게 필요한) 피드백을 줄려고 하겠죠. 만약 그게 아니라면 실제로 이상한 사람이란게 슬슬 드러날테구요

 

Q 5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두달 지났어요. 오래도록 말했어요. 다정한 대화를 원한다구요. 하지만 그게 되질 않아서 결국 이별을 선택했어요. 전남친은 엄청 후회하고 매달렸네요. 이별을 후회하진 않지만 마음이 허해요. 왜그럴까요..

A 그 오랜 기간 동안 하나의 세계를 구축했겠죠. 두 사람이 함께 말입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이제 이별을 선택했고 그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더라도 그간 만들어왔던 세계가 무너져내렸기 때문에 상대와 상관없이 본인의 삶이 날라가버린 셈이라고 느껴서일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지 마시고 상대와 관계없이 본인의 삶이었고 추억이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더 나은 삶과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것을 시도하십시요

 

Q 남자친구는 있는데 자주 못보는 상황이고 연락을 잘 해주지 않아요. 제가 불만을 얘기했지만 잘 안고쳐지고 또 저를 되게 믿는다해야하나 안심한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저는 저에게 요즘 매일 관심 가져주는 남자가 있거든요.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어쩔 수 없네요. 어찌해야할지..

A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겠죠. 사람의 신체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이나 주변에 있던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득세하면서 발병하게 되죠. 원래 없는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해져서인 것이라고 봐야겠죠. 그러니 지금의 흔들리는 부분보다는 남자친구와의 연애 자체에 해결을 추구해야 맞을 것입니다. 그리고도 안된다면 그때가서 다른 선택을 생각해봐야겠죠

 

Q 알고 지내는 남자가 있는데 제가 카톡에 의미있는 것을 말하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그 남자분도 그것에 관련된 것을 올리더라구요. 이런건 그린라이트일까요?

A 아주아주 작은 그린라이트의 시작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애매할 땐 그냥 필요충분할 정도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Q 짝사랑 남자에게 처음으로 카톡을 보내보려고 하는데 너무 떨려요

A 그냥 평범한 내용을 평범하게 보내는게 좋습니다. 너무 뭔가를 하려고 하면 그게 망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Q 스토커처럼 계속 연락오는 전남친 때문에 미치겠어요. 양다리 걸치다 걸려서 차버렸거든요.

A 흐음.. 주변에 남사친이라든지 또는 남자알바라도 고용을 하든지 해서 남자친구 생긴것처럼 sns등에도 꾸미고 그렇게 해서 단념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Q 남자친구와 6개월 이상을 사귀는 중에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어요. 서운한 일이 생기면 대화를 많이 해서 풀어갔구요. 그간 사귄 연애들도 문제에 대해서 배려가 부족하다 느끼면 헤어졌거든요. 지금 남친과도 약간의 다툼은 있었지만 심하진 않았거든요. 주로 막 싸우고 헤어지거나 그랬다가 다시 만나고 또 싸우고 이러는 커플은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되요

A 단지 안싸운다는 것은 서로에 대해 더 깊고 예민하고 정곡을 찌르는 부분까지 들어가지 않은 것일 수 있습니다. 결국은 정말 깊은 사랑의 단계는 진짜 서로의 예민한 부분까지 건들여지고 싸우기도 하고 그것을 깊이 이해하고 그러는 과정들이 있어야 하는 것이구요. 님은 아직 진짜 사랑을 해보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소개팅을 했는데 남자분에 대해 제 마음이 그렇게 크게 오진 않고 그냥 적당한 호감정도만 들었어요. 남자분은 저에게 상당히 많은 호감을 표시하더라구요. 몇번 더 보다보면 호감이 생길까요? 아니면 안 생길까요..

 A 그거야 몇번 더 보다보면 확실해질 일 아닐까요. 아주 심한 시간낭비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최소 3번 정도 보면서 대화를 최대한 많이 해보십시요. 대화라는 것은 그 사람의 정신을 알 수 있고, 또 나의 생각도 상대에게 전하면서 얼마나 소통되는지를 알 수 있는 순간이니까요. 일정한 형식의 만남보다는 3번의 만남을 조금씩 다른 장소와 다른 행위로 섞어가면 좋겠습니다. 한번은 일반적인 식사, 한번은 좀 움직임이 있는 만남, 마지막은 가벼운 술한잔이든지 그렇게..

https://youtu.be/nuy70Iq4Jyg

* 유튜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매일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튜브 게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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