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후반 직장인 남성입니다. 20대 중반때 4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되돌아보면 참 못해준 것 같습니다. 결국 그녀는 지쳐서 떠났었죠. 그 후에도 왠지 그녀를 잊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용기내서 연락을 했고 한번 만나게 되었습니다. 데려다주는데 참 편하고 예전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사귀자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생각해본다고 하더라구요.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될까요 ㅠ
좋은 기회를 맞았으니 좀 차근차근히 나아갔어야 했지 않을까 싶네요. 한번 만나고 벌써부터 다시 만나자고 하는 것은 성급해보이기도 합니다. 정답은 없으니 이대로 성사가 될수도 있었겠지만 꼭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안정적인 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닐까요. 성사만 된다고 본게임이 잘 되리란 보장은 없으니까요.
두 사람이 분명 안맞거나 부족한 부분이 존재했기에 헤어졌던 것입니다. 이유없는 이별은 없으니까요. 그런 부분들을 찬찬히 알아가면서 개선해가면서 마음은 마음대로 키워가는 만남을 병행했었야 했습니다. 지금 그녀가 님의 제안에 대해서 '미안하지만 안되겠다..' 라고 하면 서로 더 어색해질수도 있겠죠.
고백이란 것은 상대가 거의 나에게 마음이 확실할때까지 미루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서로 좋은 마음을 다시 만들어가고 좋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그러다보면 알아서 사귀게 되는 단계로 가는 것이니까요. 의식적으로 꼭 '우리 사귀자..' 라고 해서 'ㅇㅋ' 라는 싸인을 받아야만 되는 그런 계약관계가 아닌 것이죠. 마음의 문제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런 말보단 실제적인 마음을 미리 더 만드는 쪽을 권하곤 합니다.
지금도 굳이 그녀의 대답을 듣기보단 좀 더 알아가보자는 식으로 말을 돌리시길 바랍니다. 그럼 그녀도 부담이 좀 덜할 것입니다. 한번 이별했던 것들 반복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차근히 알아가며 만나가며 대화도 많이 하고 시간도 점차 많이 함께 하게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면 사실혼(?) 같은 의미로 사실애인 같은 흐름이 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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