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굳이 부연설명을 필요 없지만.. 그래도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에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대단히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단히 강력한.. 아니 '절대적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맨틱한 생각체계를 가진 사람에게는 세상은 로맨틱한 생각체계를 토대로 해서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에 맞추어 행동하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세상은 로맨틱한 일들이 벌어질 것만 같은 상상에 빠지기도 하고, 다소 남들보다는 좀 더 상콤상콤하거나 감성적인 마인드가 형성이 되겠죠. 생각하는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설계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문제는 발생합니다.
세상은 로맨틱하기만 하지 않기 때문이죠. 사실 로맨틱하게 보는 것은 그 당사자의 자유이나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것을 간과하게 되죠. 모두가 각자 자신이 자라오면서 보고 듣고 만들어져온 것들로 생각의 체계가 만들어지지만 그것이 항상 정확한 길을 제시해주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서 상당히 많은 부분의 오해와 선입견과 괴리감이 생성됩니다.
세상은 아주 냉정하게 돌아간다는 생각을 크게 받아들인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아주 냉정하게 평가하고 판단하겠죠.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허다합니다. 대단히 논리적인 사람에게는 세상은 너무나 비논리적인 일들이 많다고 느끼고 대단히 감성적인 사람에게는 세상은 너무나 냉정하게 돌아간다고 느낄 것입니다. 내성적인 사람에게 세상은 너무 정신없고 시끄럽지만 외향적인 사람에게 세상은 너무 따분하고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냥 세상은 그 자리에 존재할 뿐.. 그리고 모든 많은 '세상'이라는 세계의 '구성원'들의 총합일 뿐.. 그 어떤 정해진 특성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다르마(자유의지)와 카르마(운명,숙명)는 항상 공존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물과 같이 변화하는 생각체계를 가지지 못한다면.. 당신은 평생 자신이 가진 생각의 체계라는 '정신의 감옥'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뜻입니다. 다르마(Dharma)와 카르마(Karma)에 대해서 검색해서 읽어보십시요. 다르마는 자신의 의지로써 변화하는 영역을 말하며 카르마는 인간의 숙명, 운명을 뜻합니다. 내가 남자로 태어난 것, 내가 여자로 태어난 것은 '카르마'에 해당하겠죠. 그러나 내가 성전환 수술을 해서 남자에서 여자로(여자에서 남자로) 변하는 것은 '다르마'에 해당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카르마의 영향안에서 살아갑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은 화목한 가정이라는 카르마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렇기에 불화 가정의 삶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겪어보지 못했으니까요. 그 사람은 다른 간접적인 경험과 그것에 대한 깊은 사고(思考)를 통해서라야만 조금이나마 자신의 '생각체계' 외의 것들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체계 외에는 그저 '절벽'과도 같은 커다란 장벽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체계 외의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알지 못합니다. 어슴프레 엇비슷하게는..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말그대로 비슷하게..라는 말이지 정확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국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라는 말을 놓고 본다면.. 비슷하게 안다는 것은 전혀 모른다는 말과도 같을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을 잘 치는 사람이 바로 테니스를 친다면 정말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배드민턴과 테니스의 채는 얼추 비슷해보입니다. 50cc 조그만 오토바이와 1800cc 대형 오토바이는 '오토바이' 라는 관점에서는 같습니다. 하지만 조그만 오토바이 타던 사람에게 바로 대형 오토바이를 몰아보라고 하면 잘 운행하지 못하거나 대번에 사고가 날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비슷하다는 말은.. 사실상 큰 의미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은 생각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사실 언어라는 것도 생각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생각 체계' .. 마치 컴퓨터 영역에서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이 것은 절대적인 역할을 합니다. 철저히 자신과 남을 별개의 존재로 나누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은 그렇기 때문에 '대화(언어적 대화, 비언어적 대화 모두 포함)' 라는 것을 통해서 서로의 생각체계를 이해해가지 않으면 안되는 관계입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에서도 의미심장한 뜻이 담겨있습니다.
흔히 '공부는 평생해야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도 그저 정해진 분량의 시험과목은 대략 그 분량만큼만 공부를 하면 되지만.. 사람의 생각체계는 평생 깨워내고 또 (선입견, 오해, 제한된 사고 등을) 깨나가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느 분야에서든 '고수' 또는 '성공한 사람' 은 그 분야에 한해서 통달한 사람입니다. 그 분야에서 선입견이나 오해나 제한된 사고가 극히 적은 사람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 분야에서 고수가 되는 것도 극히 힘든 일이지만.. 인생이라는 거대한 바다에 비하면 하나의 우물에 불과합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분야가 있지만 인생이라는 분야에 극히 작은 일부분일 뿐이니까요.
인생 안에는 모든 것이 다 들어있죠. 일, 건강, 운동,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등..
마치 사랑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듯이 말이죠. 애정, 관심, 질투, 애증, 집착, 그리움, 설레임, 편안함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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