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1년 정도 사귀었고 장거리 커플입니다. 최근에 이별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ㅠ 서로 어느정도 잘 다독여가면서 만나왔죠. 그러나 저는 그녀가 지쳐가는 모습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고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결국 이별을 말했고 저는 매달렸죠. 저는 이제서야 정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녀에게 이제 정말 잘해줄 자신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 잡을 수 있을까요. ㅠㅠㅠ..
그녀가 왜 마음이 변했는지를 아신다고 했는데.. 제가 봤을땐 모를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잘해줄 자신이 있다고 하는 부분도 그저... 감정적인 자신감일 뿐이지.. 실제로 가능해보이지도 않구요. 그럴만한 낮은 난이도였다면 이미 이렇게 문제가 되지도 않았겠죠. 지금 헤어지기 직전의 상황에 이르르니 님도 당황하고 감정적으로 매달리게 되는 것일 뿐입니다. 사람의 머리는 그다지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논리적인거 같으면서도 감정의 조종을 받아서 착각을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거든요.
장거리 연애라는 자체가 항상 어렵고 문제가 되느냐... 라고 말한다면 저는 항상 No.. 라고 대답해왔습니다.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에 맞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고 그저 일반적이고 평범한 시스템만을 고집했기 때문에 지치고 그만하게 된다는 것이죠.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연애 맞춤식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은 그러한 시스템을 아느냐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잘해주겠다...? 그녀의 마음이 왜 그런지 알겠다? 알면 어쩌고.. 잘해준다는 것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요. 의미없는 그녀에 대한 마음 파악 부분과 잘해주겠다는 말 등의 실체 없음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상담자분들을 실제로 상담해오면서 느끼는 통계치입니다. 모두 님과 비슷한 말을 당연하게도 해왔습니다. 자신은 정말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았고 최선을 다해서 잘하겠다고 말했습니다만... 제가 조금만 깊이 들어가보면 다 헛점이 있고 제대로 알지 못함을.. 스스로 자책하면서 깨닫게 만들어드리곤 했었거든요. 님도... 제가 하는 말을 믿으시고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연관글>
[연애고민] 남친으로부터 들은 기분 나쁜 얘기때문에..
[연애고민] 너무 힘든 연애를 종결하며.. 괴로움에.. ㅜ
[연애고민] 죽을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잊지 못할 것 같은 그녀..
[연애고민] 철없는 이기심으로 여자친구를 떠나보냈습니다.. ㅠ
[연애고민] 설레임이 없다며 짐싸서 나간 동거 여자친구..
[연애고민] 헤어지는 상황에서의 매정하게 하는게 좋은지?
[연애고민] 장거리커플의 이별.. 그녀의 곁으로 가고 싶은데..
[연애고민] 집착때문에 지쳐떠난 남자... 돌아올까요? ㅜ
[연애고민] 애인이 있는데 영화처럼 운명같은 사람을 만나면?
[연애고민]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떠나보낸지 일주일...
'연애 > 이별고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헤어진지 3달째..어떻게 잊죠? ㅠㅠ (0) | 2016.02.06 |
---|---|
[연애고민] 성관계만 위해 만나려던 전남친...ㅠ (0) | 2016.02.05 |
[연애고민] 전남친에게 오랜만에 연락해서 보자구 했는데.. (0) | 2016.02.03 |
[연애고민] 지금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ㅠ (0) | 2016.02.02 |
[연애고민] 마음이 떠난 남자.. 진심으로 후회하는데 ㅠ (0) | 2016.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