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 나쁜 여자가 착한 남자, 착한 여자보다 때론 더 사랑받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사람이다. 그럼으로써.. 더 강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다. 누구 앞에서 눈웃음 살살 쳐대면서 어떻게 하면 상대를 벗겨먹을까 궁리하는 사람의 표정과 눈을 보라. 얼마나 반짝반짝 빛나고 영롱한가를 말이다. 그들은 아주 강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다. 착한 이들보다 말이다. 착한 이들은 자신보다는 주로 상대를 생각하고 양보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선 동기부여가 더 적을 수 밖에 없다. 성취의 웃음보다는 나직한 한숨을 더 많이 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단 이 부분이 포인트이다. 남을 등쳐먹고 남을 이용하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강한 욕구와 욕심으로 인해 순간적으로는 빛이 더 날 수 밖에 없다. 명확히 과학적인 인과관계인 것이다. 나쁘지 못한 사람들은 그저 그것을 한탄한다. 왜.. 나쁜 남자, 나쁜 여자를 좋아하느냐.. 훨씬 착한 나를 왜 좋아해주지 않느냐.. 라고 말이다.
세상일은 안 좋은 것만 있지 않다. 배울 점은 배워야 한다. 착하기만 하다..라는 것은 결국 강한 동기부여나 목적성의 결여를 의미하기도 한다.
여의도 불꽃축제를 아는가? 매년 사람들이 미어터질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저 하늘에 화약덩어리들을 쏘아올려서 터트리는 것일 뿐이다. 별거 없다. 오히려 영상들을 찾아보면 훨씬 화려한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역시.. 매년 미어터질 것이다. 왜 그럴까..? 이 글의 주제와 같다.
반짝반짝.. 뭔가 사람을 자극하는 요소.. 영롱하고 파파팍 터지고.. 그러한 것.. 화려함.. 그것이 무조건 나쁜가? 나쁜 사람이 나쁜 것이지 그 화려함은 나쁘지 않다. 착한 사람은 착할 뿐이지.. 화려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다. 난 화려하진 않지만 아주 착해..그러니 날 사랑해줘..라고 말하는 것은 어떤 면에선 참 어리석다. 본인 스스로도 반짝반짝 영롱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가..
지금은 흔해빠진 24시간 편의점이.. 처음엔 '이것이 과연 성공할까?' 라는 의문점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두운 밤.. 밝게 빛나는 편의점은 사람으로 하여금 찾아가게 만드는 효과를 일으켜..그래서 성공했다. 뭐 지금 너무 포화상태라 별로 돈을 못 벌지만 초기에 얼마 없었을 땐.. 꽤나 성공적인 자영업 중에 하나였으니 말이다. (지금도 아주아주 자리가 좋은.. 곳은 잘 되긴 한다. 월세나 떼어가는 퍼센티지가 쎄서 그렇지..)
착하기만 한 사람들이여... 내 말을 귀기울여야 한다. 언제까지 자신의 착함만을 내세우며 하염없이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가 말이다. 나쁜 이들은 어떻게든 남을 꼬시기 위해서 별 짓을 다한다. 그것은 공짜가 아니고 그들도 분명 (사기를 치던 누군가를 이용해먹던..간에) 노력이란것을 엄청나게 한다. 그 노력은 어찌되었든 사람을 빛나게 한다. 강한 동기부여와 목적성에 의해 앞으로 달려나가는 사람의 모습은 '인간의 본성인 향상심'을 자극하기에 마음을 끌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착하기만 한 사람들은 분명 나쁜 이들에게서 배울 점을 배워야 한다. 그들의 나쁜 심성을 배우라는게 당연히 아니다. 그들의 노력을 배우고.. 그들의 사람의 마음을 끄는 행위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라는 것이다.
인간은 모두 어린 시절이 있었고.. 반짝반짝 화려하고 달콤한 것에 이끌렸었다. 부모의 손을 잡아끌고 떼를 쓰면서.. '솜사탕'을 사달라 했고 놀이공원을 데려가달라고 애원했었다. 나쁜 남자, 나쁜 여자는.. 그 화려함을 갈고 닦은 사람들이고.. 그들에게 사람들과 이성이 끌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들에게만 빛나는 횟불을 들게 하지 마라.
그들만이 그런 화려한 횟불을 들고 설치게 놔두면.. 당신은 선택받지 못하고 외면받고 도태될 것이다. 또는 그들과 그들을 넋 놓고 따르는 이들의 뒤치닥 거리만 하게 될 것이다. 당신 역시도 스스로 횟불을 만들고 환하게 불을 킬 줄 알아야 한다.
속담은 항상 옳다. 속담은 그 당대에 수많은 격언들을 토너먼트에서 물리치고 우승을 한 챔피언들이다. 그러한 챔피언 중 하나가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나쁜 남자, 나쁜 여자는 보기 좋은 떡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착한 이들은 먹기 좋은 떡을 열심히 만들었다. 자.. 누가 먼저 선택을 받을 것인가. 그리고.. 인생은 짧다. 한번의 선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단 한번의 선택이 아주 중요해진다. 포장과 포장지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 이쯤에서 머리에 쥐가 나는 사람은.. 일단 연애를 포기하고 장사도 포기하라. 그냥 단순한 업무만 하면서 노예로 살면 된다. 그러나..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은.. 뇌를 때려서라도 정신차리게 하고 주의깊게 이 글을 정독하라.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메이드하고 리드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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